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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재
글쓴이
아티크 라히미 저
출판사
동문선
출판일
2002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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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티크 라히미

1962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영향, 특히 숙부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어로 교육하는 중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프랑스문화를 가까이 접했다.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학을 통해 다른 세계와 문화에 대해 눈뜬 그는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압제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고향을 등지고, 파키스탄을 거쳐 비밀리에 프랑스에 망명하여 1984년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다.

소르본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후, 페르시아어로 쓴 『흙과 재』(2000년)를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2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직접 영화로도 제작하여 칸 영화제에서 〈미래를 향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이어 프랑스어로 쓴 첫 소설이자 자신의 네 번째 소설인 『인내의 돌』로 2008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이 외국 출신 작가의 이례적인 수상은 프랑스문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소설가로서뿐만 아니라, 영화 및 텔레비전 드라마 감독과 제작자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진실을 담은 말은 너무 무겁고, 거짓은 죽음과 침묵만큼의 힘을 가진다.' 오늘날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전쟁의 잔해와, 슬픔에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 이 황량하기만 한 나라를 90쪽 분량의 얇은 책에 모두 담을 수는 없겠지만 피로 물든 그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가슴 저리게 느낄 수 있기에는 충분하다.

이야기는 아프가니스탄이 구소련의 침공을 받았을 때의 한 장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너'로 시작되는 알 수 없는 중얼거림, 폭격으로 귀가 멀어 버린 어린 손자를 데리고 아들을 찾아 길을 떠나는 노인. 작가는 이 노인을 통해 잿더미로 변해버린 그 나라와 먼지 속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그 나라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아직도 폭격 받고 있는 그 나라의 비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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