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러시아와 서구에서 출간된 「러시아 문학강독」책들은 발췌된 원서 텍스트와 단어소개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흐름을 도외시하고 단순한 기계적 번역을 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이런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책은 주요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데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그 결과 단순히 "작가와 작품 세계에 대한 글"만을 읽더라도 러시아 문학에 대한 상당히 많은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집필되었다. 19세기와 20세기, 각각 15편씩, 총 30편의 주요 작품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세기별로 소설 6편, 시 3편, 희곡 2편, 비평 2편, 노래 2편을 실어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초급문법을 학습한 학생들이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원서 텍스트에 역점을 첨가하고 텍스트에 나오는 주요 단어와 관용구 표현들을 따로 정리하여 문법사항과 번역을 함께 제공하였다. 이 책은 러시아 어문학을 학습하는 학생뿐아니라, 러시아문학을 애호하는 일반독자들을 위해 집필된 문학지침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