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더 큰 물결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에 눈길을 줄 줄 알아야 해." 그 옛날, 나이트 맘(어둠의 어머니)인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지금. 눈앞에서 미미코가 입을 연다. "당신은 하찮은 물결에 지나지 않아요. …혼자 있으려 하는 한은요!" 거칠게 휘몰아치는 폭풍 속에서 지로는 생각한다. 어째서 그녀들은 어떠한 때이든 희망으로 가득한 눈빛을 잃지 않는 것일까― 라고.
레드 블러드(인간)와 블랙 블러드(흡혈귀)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장소, 특구. 그러나 가증스러운 혈족인 『쿠롱 차일드』의 암약 때문에 특구는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형제 상륙 사건은 마침내 클라이맥스로―. 레드와 블랙. 이 '피'들에 얽힌 진실을 담은 시리즈 제3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