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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안보국 NSA 1
글쓴이
제임스 뱀포드 저/곽미경, 박수미 공역
출판사
서울문화사
출판일
2002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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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지난 50여 년에 걸쳐 펼쳐진 NSA의 첩보비사는 곧 지난 50년 세계사의 거울이라 할 만큼, NSA는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깊이 연루되어 왔다. 1960년 소련 영공에서의 미 U-2기 격추사건으로 미국의 고공첩보활동이 알려졌고, 쿠바 미사일 사건, 베트남 전쟁 등에서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우리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북한 원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미 해군함 푸에블로호 나포사건, 박정희 대통령 집무실 도청사건,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시공권과 관련한 한국대사관 전화통화 도청사건 등에 NSA가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밖에 전 세계인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의혹으로는, MS사와의 공조 하에 전 세계 MS 윈도시리즈에 침입할 수 있는 '마법의 키'를 장착했다는 의혹, 미국 방산업체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적 산업스파이 활동 의혹,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와 그녀의 연인 도디 알 파예드의 죽음과 관련한 다이애나 파일 의혹, 더 나아가 교황뿐만 아니라 테레사 수녀의 통화내용까지 도청했다는 의혹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렇듯 NSA가 냉전시대 국가안보 수호라는 본래의 존재목적을 넘어서 전 지구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빅 브라더(Big Brother)의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뱀포드는, 수천 종에 달하는 NSA 내부문서들과 NSA 전, 현직 관리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위와 같은 확인된 혹은 확인되지 않은 갖가지 의혹들에 둘러싸인 NSA의 정체를 밝힌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마지막 결론부분, 'NSA는 양날검'이라는 비유 속에 담겨있는 저자의 엄중한 경고는 읽는 이의 등줄기를 서늘케 한다. 테러리스트 추적이나 핵무기 거래 추적 등 국가안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그들 최첨단 첩보기술의 무차별 폭격으로부터 과연 우리의 '안방'은 자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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