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는 전근대가 보였던 애매모호함, 불확실성, 비합리성을 제거하고 이성과 합리성의 원칙 하에 인간문명의 질서를 세우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예술은 인간의 비합리적인 부분들을 표현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었다. 구스타프 클림트를 비롯한 빈의 진보적 예술가들은 예술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결성한다. 이 새로운 조직은 작품성, 상징성, 문학성들이 가득 찬 작품들로 대중들을 새로운 예술세계로 안내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당대의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낸 클림트의 작품 세계를 풍부한 컬러 도판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 『GEGEN KLIMT』의 전문 번역을 통해 클림트와 동시대에 살았던 예술 전문가들의 평가와 100년 전 클림트가 당한 모욕, 그리고 그에 대항한 치열한 싸움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