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에 실린 스무 편의 작품들은 새로운 분량의 소설 형식을 고안하기 위해 작가가 직접 실험하고 모색하여 만들어낸 모두 200자 원고지 30매 분량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독창적 소설들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소재를 시의성 있게 다루며, 일상적인 경쾌함과 밀도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단편소설이 추구하는 무거운 주제 구현과 달리 예상을 벗어난 반전의 묘미를 여실히 보여준다.
젊은 세대의 독특한 사랑찾기 방식을 보여주는 작품 , 다가올 미래사회의 삶의 한 단면을 예시하는 작품 등 삶의 언저리에서 취할 수 있는 다채로운 소재를 수집하여 스무 편의 단막소설로 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