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의 동백나무숲에 사는 조그맣고 예쁜 동박새 흰눈이. 흰눈이는 항상 오동도를 벗어나 바다 끝 나라로 가고 싶어 한다. 그런 흰눈이를 좋아하는 다람쥐 다랑이와 때까치 등대지기. 그리고 그런 다랑이를 좋아하는 다람쥐 다롱이. 모두 어긋나 있는 짝사랑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동도에 섬마을 순례를 다니는 떠돌이 휘파람새 휘돌이가 찾아온다.
『등대지기』는 오동도의 각기 다른 캐릭터를 지닌 등장인물들이 참다운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때까치 등대지기의 헌신적인 사랑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