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설의 여왕 레베카 가블레의 대표작. 독일에서 1997년 처음 출간된 뒤로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이 작품은 백년전쟁을 배경으로 영국 정치사의 극적인 장면들을 사실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재현해낸 수작이다.
116년 동안 계속된 영국과 프랑스의 왕권 전쟁인 백년전쟁은 시기별로 총 4기로 나뉘는데 이 소설은 그중에서도 제2기에 해당하는 1360년부터 1399년, 즉 흑태자와 리처드 왕의 몰락과 헨리 4세의 등극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인공인 로빈과 그의 가족을 제외하면 모두 실존인물들이며, 다루고 있는 사건들도 모두 실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