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청소년 문학상에 빛나는 이 작품은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번은 겪어야 할 ‘성장통’을 ‘돈 벌기’에 빗대어 새롭게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아디다스 테니스 신발이 갖고 싶고 가능하다면 얄미운 가족들까지 새로 사서 싹 바꿔 버리고 싶은 카렐은 단짝 친구 야르다와 함께 돈을 벌기로 작정하고 일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버스표에 웃돈 얹어 팔기, 지렁이 잡아 팔기, 심지어 생각 없이 지렁이를 집어 삼키는 꼬맹이를 내세워 관람료를 챙기고 장례식장에서 꽃을 파는 일도 마다하지 않지요. 빚을 진 사람들을 찾아가 돈을 갚을 때까지 나름 부담을 안겨 주고, 사람 많은 광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밀라의 매니저로 나서기도 하고, 훗날을 대비해 자전거 수리를 배우고 누나의 유리창 닦기 사업을 부추기며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방학 동안 야심차게 돈 벌기 프로젝트를 감행한 카렐과 야르다. 돈 버는 일은 과연 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