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첫 출간되어 출간 15년째를 기념하여 저자 황인경이 직접 다듬은 개정판. 18년간의 유배 생활 동안 이룩해 낸 다산의 학문적 업적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담아냈다.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듯한 구어체 대화와 사투리,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고, 10년간의 취재가 펼쳐놓은 조선 후기 시대상은 개화의 문물이 서서히 조선을 물들이던 무렵의 혼란과 역동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산 정약용의 학문적 업적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