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남성들이 느끼는 무거운 중압감. 남자는 반드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지닌 채, 힘들어도 내색해서는 안 되고, 문제가 있어도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남자다운 자세라고 어려서부터 배우면서 자라온 남성들은 그 자신들의 문제점을 안으로만 감추어둔다. 저자는 가족과 공동체에서, 또 자신의 일에서 소외된 채 동시대의 사회기준에 맞추며, 적당히 자신을 포장하고 살아가는 남자들의 내면의 고통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들을 통해 남자들의 실패와 좌절감을 낱낱이 제시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구체적인 예화나 다른 작가들의 제언을 인용하고, 필요할 때는 통계를 거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끌어오기도 하며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주제들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건강한 남성성을 창조하고, 남성의 역할에 대한 낡은 기존관념에서 스스로 자유로워지기 위해 독자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