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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총총한 하늘아래 약동하는 자유
글쓴이
임마누엘 칸트 저/빌헬름 바이셰델 편/손동현, 김수배 공역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02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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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칸트의 책은 어렵기로 악명높다. 그래서 비록 칸트 사상에 호기심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책을 잡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해설서라고 써 놓은 것을 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런 고충을 겪는 독자들을 위하여 빌헬름 바이셰델은 칸트 사상의 핵심을 엿볼 수 있으면서도 일반인이 읽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책을 마련하였다. 이 책은 칸트 전집까지 편집한 적이 있는 전문가가 칸트의 저서에서 중요한 구절들만 발췌하여 한 권의 책으로 편찬한 것이다.

칸트가 자신의 철학 활동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목표한 것은 하나의 인간론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칸트의 인간 이해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역사적 정치적 존재로서의 인간, 예술 창작과 감상자로서의 심미적 인간, 도덕적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인간 등 인간의 모습은 다양하다. 또 신이란 무엇인지, 인간의 지식은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지 이 모든 것들이 칸트 인간학의 일부가 된다.

이 책을 읽어가다보면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오해라는 것도 알게된다. 칸트는 딱딱하고 엄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유머를 즐길 줄 아는 부드러운 사람이었고, 시인이나 소설가에 못지 않은 감수성과 문장력을 가진 사람이기도 했다. 표지화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처럼 언제나 가슴 속에 반짝이는 도덕률을 가지고 살았던 칸트, 그의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는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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