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언원의 『역대명화기』는 당나라 말기인 847년에 완성된 것으로 고대에서부터 당대(唐代)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화론과 작품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였으며, 그림의 창작과 감상, 소장의 차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은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초기의 회화 및 이론의 역사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사료가치가 있는 책으로, 예로부터 중국뿐 아니라 동양의 회화예술을 언급할 때 반드시 포함되는 중요 화론서에 속한다. 본서에서는 방대한 원문 중에서 회화 이론에 해당하는 부분을 번역해두었으며, 최대한 많은 각주를 첨부하고 원문을 실어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