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세르쥬 페레의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갖는 어두운 내면을 거침없이 냉소적으로 표현하면서 그 속에 유머를 담아 내는 작가 특유의 작품세계가 잘 나타나 있다.
이 작품은 여름 캠프에 가게 된 남자 아이의 이야기와 여자 아이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나오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여름 캠프’라는 한 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을 두고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각각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른 두 아이의 시각으로 접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