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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여명
글쓴이
존 그레이 저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16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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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그레이

존 그레이(1948-)는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영국의 정치철학자이다. 옥스퍼드의 엑서터칼리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의 지저스칼리지에서 정치학을 가르쳤고 하버드, 예일, 툴레인대학교 등에서 초빙교수로 일했으며 2008년까지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유럽 사상 교수로 재직했다. 지금은 자유 기고가로서 『뉴스테이츠먼』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글을 싣고 있다. 인간중심주의와 진보 이념에 대한 비판자로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 대표작인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2010), 『추악한 동맹 ― 종교적 신념이 빚어 낸 현대 정치의 비극』(2011), 『불멸화 위원회』(2012), 『동물들의 침묵』(2014), 『가짜 여명 ―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환상』(2016)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자유시장은 절대선인가?

이 책의 원제인 [False Dawn]은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도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상황”을 뜻하는 경제 용어다. 분석이 잘못되었고, 진단 자체가 틀렸기 때문에 애초에 제대로 된 치료법이 나오기는 틀렸다는 소리다. 존 그레이의 책은 바로 거기에서 출발한다. 어떤 전제가 잘못되었는지, 어느 단추를 잘못 꿰었는지, 잘못된 주장의 근원을 찾아가는 세계 현대 경제사 탐험은 꽤나 스릴 넘친다. 존 그레이는 잘못된 분석이 틀린 해결책을 가져오므로 이런 편견들을 확실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1998년 이 책을 쓸 당시에는 아직 벌어지지 않았던 상황들, 그러니까 존 그레이가 이 책을 쓰던 무렵에 글로 예견했던 것들이 지금 우리의 상황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때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존 그레이는 주장한다. 오늘날 자본주의가 신봉하는 ‘자유시장’은 사실 강한 정부, 국가권력이 없었다면 도입될 수 없었다고, 작은 정부가 곧 자유시장을 발전시키리라는 기대는 착각이라고. 민주주의와 자유시장은 동반자라기보다는 경쟁자일 수밖에 없는데, 자유시장에는 경제적으로 몹시 불안정한 정치가 따라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마르크스-레닌주의가 말하는 합리성과 자유시장경제의 합리성은 각각 다른 경제체제를 지지하지만 공통점도 많으니, 자연이 입는 피해에 무관심하며, 자신의 문명은 구세계와는 공통점이 없다는 신념이 그것이라고. 또한 부르주아 문명의 전제 조건과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명령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한다. 존 그레이가 펼쳐 보여 주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환상은 또렷하다. 『가짜 여명』은 우리를 미망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확실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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