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문학을 탐독했던 애플 사의 스티브 잡스, 러시아와 프랑스 문학을 사랑했던 레이저 장치 개발자 피터 하겔슈타인, 열두 살 나이에 『로마 제국 흥망사』를 읽었던 토머스 에디슨, 헤겔의 지도하에 철학을 공부했던 브루클린 다리 건설자 존 로블링 등, 인문정신을 자양분 삼아 기술적 창조성을 꽃피웠던 공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엔지니어ㆍ경영인ㆍ유명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공학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의 윤리, 교육, 여성 문제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들을 위트 넘치는 문장 속에 담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엔지니어의 인문학적 소양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 책을 통해 젊은 공학도들은 엔지니어로서의 자기 정체성에 대해 깊이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엔지니어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이며, 공학의 세계에서 인문학은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현직 엔지니어의 자기 성찰과 그가 공학계에 던진 도전적 과제들! 이 책은 분명 공학도와 인문학자, 그리고 교양이 주는 가치와 즐거움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양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