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가이자 농촌공동체운동가인 김병수 씨가 3년 동안 전 세계 21개국 38개의 공동체 마을을 탐방한 여행기. 영국, 네덜란드, 미국, 멕시코, 인도, 쿠바, 독일,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북아일랜드를 비롯하여 2박 3일 동안 작은 카누만을 타고 가야하는 아마존 밀림까지 들어가 본래 자연의 모습 그대로 평화롭게 살고 있는 세계 공동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공동체 마을에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하면서 저자는 ‘나’를 버리고 ‘우리’로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온몸으로 체험한다. 절망스런 삶의 현실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 그리고 집단의 갈등과 충돌을 진정한 이해로 극복하고 화해시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는 《사람에게 가는 길》은 생명의 순수성과 진지함이 묻어 있는 기록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