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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단장
글쓴이
미야자와 겐지 저
출판사
작은책방
출판일
2006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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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야자와 겐지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이다.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단가를 짓기 시작한 겐지는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共生)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한다. 결국 겐지의 동화는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친다.

그러나 사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열도는 '겐지 붐'이라고 할 만큼 열광적인 독자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겐지의 작품이 현대 사회에 대한 환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대표작으로는 『쥐돌이 쳇』,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 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카이로 단장』 『미야자와 겐지 전집 1,2』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표제작〈카이로 단장〉을 비롯해서 총 네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토신과 여우〉에는 산벚나무를 사이에 둔 토신과 여우의 격정적인 사랑과 질투가 그려져 있으며, 〈카이로 단장〉에는 권력을 이용해 청개구리를 괴롭히는 참개구리의 욕심어린 마음이, 〈눈을 건너서〉에는 눈이 내린 신비로운 밤에 여우 학교 환등회에 참석한 아이들의 순수함이, 〈나메토코 산의 곰〉에는 곰과 교류하는 인간의 고귀함이 그와 반대되는 인간사의 추한 일면과 함께 대조적으로 그려져 있다.

미야자와 겐지는 네 편의 동화에서 각각 신과 동물, 동물과 식물, 동물과 인간 등의 교류를 그리며, 이들이 모두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지니고 있고, 서로 존재를 초월해 교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겐지는 최종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평등하고 존엄하며, 가치가 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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