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신 날 꼬마 토끼 미니는 엄마와 함께 놀이터에 가기로 해요. 엄마는 미니가 빨리 예쁜 옷을 입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미니는 혼자 옷을 입을 수 있다고 하네요. 꽃무늬가 있는 노란색 원피스, 보라색 옷, 물방울무늬가 있는 주황색 티셔츠, 초록색 바지, 줄무늬 바지 등등……. 이 옷 저 옷을 입어 보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요. 엄마가 화를 내고 나서야 미니는 옷을 골라 입고 나오지요.
단순히 고집을 부리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하려고 노력 하고 있어요.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하며 받아들일 줄도 알게 되죠. 의사를 표현하고 주변과 타협하면서 아이들은 점차 성장해 나갑니다. 미니의 엄마는 미니의 옷 고르기에 화가 나도 엄마가 고른 옷을 미니에게 강요하지는 않아요.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주는 것보다 조금 기다리더라도 아이가 직접 고민 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엄마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