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전쟁과 혁명의 20세기. 체 게바라, 빌리 브란트, 말콤 X, 그람시, 베티 프리던 등 20세기의 한가운데에서 혁명을 꿈꾸었던 사람들의 연설로 20세기를 재구성했다. 흔히 보기 어려운 진보주의자들의 연설모음집이며, 색다른 20세기 역사서다. 연설 앞에 배경 설명과 20세기와 21세기의 대화를 실어 20세기의 역사와 그 현재성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면 왜 20세기인가? 한 세기에 세계적 차원의 전쟁을 두 번이나 겪은 것은 20세기가 유일하다. 전쟁의 그늘 아래서 20세기는 어둡고 비참했지만, 한편으론 인간성의 함양과 사회의 진보를 향한 혁명의 몸부림이 있었다. 빈곤, 환경, 여성, 민주주의, 세계화 등 20세기의 유산은 지금도 즐비하다. “21세기는 20세기의 메아리 또는 그림자일 뿐이다.” 우리가 20세기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