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물으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점수'를 매기는 데 적합한 친구로, 우리의 모든 욕망과 충동을 충족시켜 주는 도깨비 방망이로, 우리 생명을 구하는 영적인 119로, 천국에 가는 여권으로 여겨왔다. 그리고 그 욕망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화를 내며 믿음을 버리겠다고 위협한다.
...우리의 모든 선한 행위와 그리스도를 위한 분주함. 그리고 외양적인 순종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리스도를 전혀 만족시킬 수 없음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많이 용서받았는지를 깨달은 사람이 보여주는 반응이다. 그리고 평생 선한 일을 해도 갚을 수 없는 고마운 빚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보여주는 반응이다.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은 설교자의 단상이나 교인들이 앉은 의자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수렁속에서 드러난다.
...삶은 선택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가장 깊은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피할 수 엇는 사랑의 선택들이다. 우리는 어떤 유혹이나 어떤 은밀한 죄를 그분보다 더 사랑하는가? 그분을 사랑하는 것보다 일터에서 경쟁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에 더 희열을 느끼는가? 경쟁 상대 때문에 자신의 고결한 삶을 잃을지라도 그것에 더 몰두하는가? 하나님나라의 일보다 재산을 모으는데 더 신경을 쓰는가? 그분에게 맡긴 미래보다 자신의 계획에 따른 미래를 더 사랑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