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페터, 세계화 시대의 길잡이가 되다
산업화를 거치고 자본주의를 밑거름 삼아 급격히 발전하던 세계는 20세기 들어 큰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온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제1차 세계 대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실직 상태로 내몰았던 경제 대공황, 뒤이어 벌어진 제2차 세계 대전, 그리고 공산주의와 자유주의 진영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던 냉전 상황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청난 변화들이 숨 돌릴 틈 없이 연속해서 등장한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안정되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지금까지 세계를 운영하는 기본 틀이었던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가 계속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책이 바로 슘페터의 《자본주의ㆍ사회주의ㆍ민주주의》다. 평생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민주주의를 연구하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자리매김한 슘페터는, 이 책에서 세계 경제의 흐름에 대해 분석하고 그 미래를 제시한다. 냉전은 끝났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슘페터의 《자본주의ㆍ사회주의ㆍ민주주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Why? 인문고전- 자본주의ㆍ사회주의ㆍ민주주의]에서는 슘페터의 가르침을 통해 나라의 힘을 키워 이웃 나라의 침략을 막고 싶어하는 휴이국의 왕자 꼼지와, 꼼지의 동생 엄지 공주가 《자본주의ㆍ사회주의ㆍ민주주의》를 학습하는 가상 현실을 체험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의 탄생 배경과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해 갈 것인지에 대한 예측과, ‘창조적 파괴’, ‘정태적 경제’ 같은 주요 개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저자인 슘페터의 간략한 생애와, 주요 개념들과 관련된 학습 정보를 실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슘페터가 설명하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보고, 그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큰 맥락을 되짚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