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옆 철학카페』는 크게 여섯 개의 주제 - 행복, 희망, 시간, 사랑, 죽음, 성과 같은 보편적 주제 - 를 다루고 있고, 각 주제는 다시 세 편의 영화를 매개로 하며, 이들 각각의 영화는 유명 철학자들이 주장했던 사상들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되고 있다.
즉 인간의 삶에 관한 보편적 주제들을 영화를 매개로 선정하여 철학적으로 다룸으로써 영화는 특정 철학사상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철학은 영화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들을 전문적 개념이나 관념을 통해 드러내는 효과를 얻어냈다. 따라서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을 수도 있고 주제별로 읽을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비디오를 빌려 작품을 감상한 다음, 해당하는 부분을 한 편씩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