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디자인하라 - 인터뷰에 관한 거의 모든 것들
《인터뷰를 디자인하라》는 제목 그대로 인터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인터뷰는 비단 언론만의 매개물이 아니다. 인터뷰는 소통이다. 첫인사와 명함교환, 목소리 톤과 의도적인 침묵, 시선 처리, 장소, 복장, 제스처 등 모든 복합적인 요소가 인터뷰에 영향을 준다.
인터뷰는 취재 외에도 면접이나 회의, 면담 등에도 두루 쓰인다. 인터뷰에서 기본이 되는 도구는 ‘질문’이다. 질문과 답변을 하면서 소통이 이루어진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이사회의장 당시 코카콜라의 존 스컬리를 스카우트할 때 했던 이 물음이 결정적이었다.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낭비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고 싶습니까?"
상대를 설득할 때도 핵심을 찌르는 질문 하나가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인터뷰가 가진 소통의 힘은 대단하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인터뷰는 대부분 일방통행의 메시지만 쏟아낸다. 항상 같은 질문에,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인터뷰 기사들. 소통하기 위한 인터뷰지만 실제로 언론에서는 독자들을 향해 한결같은 메시지만 쏟아 낸다.
저자는 신입 기자 시절부터 공부하기 위해 틈틈이 스크랩한 자료와 방송과 영화를 보면서 인터뷰와 취재에 관련된 내용을 캡쳐한 자료들을 중심으로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