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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디디며 헛짚으며
글쓴이
정양 저
출판사
모악
출판일
2016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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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양

194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1965년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마치고 전북 김제군 죽산면 소재 죽산 중,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이리 원광고, 전주 신흥고, 우석대 등에서 교직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1968년 시 「천정을 보며」가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1977년 윤동주의 시에 관한 글 「童心의 神話」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모악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까마귀떼』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 『나그네는 지금도』『철들 무렵』 등과, 시화집 『동심의 신화』, 판소리평론집 『판소리 더늠의 시학』, 옮긴 책으로 『한국 리얼리즘 한시의 이해』 『두보 시의 이해』 등이 있다.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영혼이 앓아누운 시대를 아파하는 목소리,
세상의 헛것들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힐난과 익살!”

“답답한 가슴을 펑 뚫어버리는 백민(白民)의 노래와 가락,
우리 시단의 왜소함을 훌쩍 넘어서는 고유한 스케일과 열도!”

“애잔한 지난날을 오늘에 비추려는 온고(溫故)의 시선,
가파른 현실과 맞서고 그것을 증언하려는 감계(鑑戒)의 목소리!”

정양은 오랫동안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시인이다. 이른바 중앙의 문단에는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작가회의의 젊은 후배작가들이 마련한 ‘아름다운 작가상’의 제1회 수상자이면서 창비가 제정한 ‘백석문학상’의 제7회 수상자이다. 이는 정양이라는 시인이 소리 없는 내공의 소유자라는 걸 증명한다.

이번에 출간한 시집 『헛디디며 헛짚으며』에도 정양 시의 특징은 잘 드러나 있다. 어떤 구절을 읽을 때는 온몸이 쑤시다가도 어떤 구절을 읽을 때는 싱긋벙긋거리게 된다. 현실과 맞서고 그것을 기록하려는 시인의 눈길은 독자에게 몸살을 앓게 하지만, 그것마저도 결국에는 애정으로 끌어안고 감내하려는 익살스러운 목소리에 답답하던 마음이 펑 뚫리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양 시의 마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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