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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원
글쓴이
시바사키 토모카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6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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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시바사키 토모카

1973년 오사카 출생. 2000년 데뷔작 『오늘의 사건사고』가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2007년 『그 거리의 현재는』과 『주제가』가 각각 제136회, 제137회 아쿠타가와상에 연이어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일본 문학계에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작가가 되었다. 그는 일본문화청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 오사카시 대표 문학상, 오다사쿠노스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연애, 일상,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이해되는 시바사키 토모카는 세련된 문체, 작은 일에도 시선을 멈춰 이야기를 만드는 섬세한 감성, 특별한 사건 없이도 힘이 느껴지는 전개로 일본 문단에서 그만의 작품세계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작가다. 먹을거리도 충분하고 총에 맞아 죽을 걱정도 필요 없는 지극히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의 젊은이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고민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것조차 서툰 젊은 군상의 모습을 작가의 특기인 '담담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대사와 상황'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를 가장 좋아하며 관념적인 글보다는 기시감마저 느껴지는 보다 사실적인 작품 쓰기를 원하는 시바사키 토모카. 100년이 지난 후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이미 그는 '신작 소식에 가슴이 설레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늘의 사건 사고』외에도 『그 거리의 현재는』,『주제가』,『다음 마을까지 넌 어떤 노래를 부를 거니?』, 『푸른 하늘 감상 투어』, 『숏컷』 등이 있다. 그는 차세대 일본문학을 이끌 작가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151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꼭, 천천히 읽어주세요”
기억과 만남,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는 소설

“작가는 자신이 써야 할 것을 확실히 붙잡고 있다.
그것을 손바닥이 파고들 만큼 꽉 쥐고 있다.
그 아픔을 결코 이쪽에 보이지 않으려는
작가의 끈질긴 강인함에 축복을 보내고 싶다.”
_오가와 요코(소설가, 아쿠타가와상 심사평에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오늘의 사건사고》를 비롯해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 스민 동시대의 분위기를 선명하게 포착한 작품을 선보이며 일본 현대문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실력파 작가 시바사키 도모카의 신작 장편소설 《봄의 정원》이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스스로 자신이 추구해온 주제와 표현기법을 집대성한 소설이라고 평가한 《봄의 정원》으로 지금까지 발표한 소설 가운데 가장 완성도와 성숙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제151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아쿠타가와상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이자, 지난해 수상작인 개그맨 마타요시 나오키의 《불꽃》으로 대중적으로도 새로운 조명을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봄의 정원》은 도쿄 도 세타가야 구의 오래된 연립주택에 살고 있는 주인공 다로와 이웃들의 은은한 관계를 그려낸다.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직 미용사 다로는 철거 예정의 낡은 연립에 이사 왔다. 그는 우연히 같은 연립에 사는 여자 니시가 담을 넘어 이웃한 물빛 집 부지에 침입하려는 것을 목격한다. 주의를 주려고 니시를 불러 세운 다로는 그녀에게서 의외의 동기를 듣게 되고, 물빛 집을 향한 니시의 기묘한 열정에 관심이 생겨 일련의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이렇게 기억과 만남이 반복되는 이야기가 흐르는 동안에 독자들은 자연스레 낯익은 듯한 공간에서 그리운 사람 혹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을 생각하거나 먼 과거의 일을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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