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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글쓴이
헨리 페트로스키 저
출판사
지호
출판일
1997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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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리 페트로스키

“만약 ‘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 거한다’면, 신을 찾는 이들은 페트로스키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 추천사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들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공학자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페트로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면서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물들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을 썼다. 이를테면 그중 한 권인 『연필』은 흑연에서부터 시작해 연필의 기원, 어원학적 의미,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물리적 힘』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목대로, 이 책은 우리가 물리적 힘을 느낄 수 있는 삼라만상을 다룬다. 그것은 사실상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다. 우리는 물리 세계에 속해 있고 또 물리 세계와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모든 것에서 힘을 보고, 만지는 모든 것에서 힘을 느낀” 페트로스키는 1963년 맨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1968년 일리노이대에서 이론 및 응용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공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연필』, 『책이 사는 세계』, 『공학을 생각한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물리적 힘』은 그의 마지막 책이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연필의 발명. 그것은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연필의 발명과 함께 연필이 아주 보편화 되자 사람들은 금세 그 귀중함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연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공기와 물처럼 사람들은 그 귀중함을 잊어버리고 살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것이다. 헨리 페트로스키는 이 하찮은 연필을 통해서 20세기가 가져온 문명의 이기들이 진행하는 방향을 가늠해 보고 있다. 그는 연필의 역사와 연필과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상관관계 속에서 기술이 지니는 의미를 탐구해 간다. 그 방법은 놀랍게도 세밀하고 다양한 자료와 에피소드를 제시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이 주는 재미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찮은 물건에서 너무도 놀라운 새로운 법칙이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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