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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글쓴이
이택광 저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02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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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택광

지금 이곳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문화평론가. 그리고 틈만 나면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 미술관 한편에 걸린 그림을 보고 도서관 서고의 오래된 책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세계의 상을 드러내는 그림과 세계를 개념으로 이해하게 해준 철학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둘의 긴장 관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가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철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에서 비롯한 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개념과 이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작가는 한국문화를 '음란한 판타지'로 정의한다. 한국 문화는 사회의 현실이나 모순을 은폐한채,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물리적 리얼리티가 완전히 소거된 도착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음란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상비평이나 이론의 유희에 그쳤던 기존의 문화비평서나 터무니없이 대중문화를 찬양하는 문화비평서들과는 다르다. 특정 문화를 비판한다거나 거부한다는 것은 별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우리가 바꿔야 하는 것은 사회의 리얼리티지 그 모순 속에서 태어난 문화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작가는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에 맞서는 새로운 서사의 구상을 주장하며 리얼리티의 총체성을 파악할 문화정치학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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