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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글쓴이
갈릴레오 갈릴레이 저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16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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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갈릴레오 갈릴레이

근대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자연 철학자이다. 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대공국의 피사에서 태어나 1581년에 피사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수학을 공부했다. 이후 갈릴레오는 실력을 인정받아 1589년에 피사 대학교 교수가 되었지만, 과거의 학설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학교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1592년에 파도바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1609년에 망원경을 이용해 최초로 천체를 관측한 후 그 놀라운 발견들을 책으로 펴내 유럽 최고의 유명 과학자가 되었으며, 1610년에 토스카나 대공의 제일 수학자로 취임했다. 한편 1612년부터 태양 중심 이론에 대한 반대가 거론되기 시작했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1632년에 펴낸 『대화』가 문제가 되어 그해에 종교 재판에 회부되었다. 종교 재판에서 갈릴레오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념을 부정하고 참회해야 했고, 이후 피렌체 근교에 있는 가택에 연금된 채 여생을 마쳤다. 이 때문에 갈릴레오는 교회에 맞선 대표적인 과학의 순교자로 묘사되기도 한다.
갈릴레오는 과학 전반에 광범위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뛰어난 성능의 망원경을 제작, 천체들을 관측하여 목성의 위성, 해왕성을 발견하는 등 천문학을 혁명적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정교하게 설계된 실험과 관측을 통해 관성의 법칙, 자유 낙하의 법칙 등의 초안이 될 만한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했다. 또한 갈릴레오는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토대로 많은 책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별들의 소식(Sidereus Nuncius)』, 『해의 검은 점에 대해서 마르크 벨저에게 보내는 편지(Istoria e Dimostrazione intorno alle Macchie Solari e Loro Accidenti Comprese in Tre Lettere Scritte all'illustrissimo Signor Marco Velseri)』, 『시금저울(Il Saggiatore)』, 『새로운 두 과학(Due Nuove Scienze)』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천문 우주 과학의 탄생을 이끈 갈릴레오의 위대한 유산

나는 아직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새로운 길로 통하는 문을 열어 주려는 것뿐이네. 나는 지금 이 길을 드러내는 데 그치겠지만, 나보다 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이 길을 넓히고, 더 멀리까지 탐험해 나갈 걸세. ―--- 본문 중에서

일반 상대성 이론의 마지막 수수께끼였던 중력파가 발견되면서 세계 과학계가 떠들썩하다. “금세기 과학사의 최대 성과”라고 불리는 이 발견으로 육안 관측, 광학 천문학, 전파 천문학에 이어 새로운 중력파 천문학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중력파를 직접 검출할 수 있게 되면서 초신성이 어떤 내부 작용으로 폭발하게 되는지, 블랙홀은 어떻게 생성되고 소멸되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과학의 힘으로 또 한 번의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는 순간이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불과 400년 전만 해도 우주에 대한 과학적 탐구는 보잘것없는 수준이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생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을 토대로 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론으로 발전했고, 이 이론이 정식 가톨릭 교리로 채택되면서 다른 가설을 제시하는 사람에게는 이단이라는 족쇄가 채워졌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1616년에 가톨릭교회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해 선포한 금지령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는 새로운 우주관을 유럽 전역에 널리 전파한 인물이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년)이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대화: 천동설과 지동설, 두 체계에 관하여(Dialogo)』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 1, 2(교우사, 1997년)를 새롭게 번역해 한 권으로 담아낸 갈릴레오의 위대한 유산이다. 망원경이라는 매개 도구를 사용한 객관적 관측과 천체 역학적 문제에 대한 수학적 논증으로 천동설을 기각시키고 지동설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이 책은 1632년 출간 당시 초판이 모두 팔리며 지동설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고, 1633년 갈릴레오 종교 재판의 단초가 되었다. 이후 갈릴레오는 젊은 시절 연구했던 물체의 운동이라는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 『새로운 두 과학』을 출간하게 된다. 이처럼 『대화』는 과학사뿐만 아니라 갈릴레오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된 책이다.
『대화』는 우주의 조화와 질서를 알고 이해하려는 갈릴레오의 열정이 낳은 역작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근대 과학의 여명기에 우주론을 두고 벌어진 치열한 지적 투쟁과 더불어 오늘날 천문 우주 과학으로 이어지는 갈릴레오의 탐구 정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대화』는 과학의 역사에서 10대 명저 안에 드는 과학의 고전이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과학자가 탁월한 글솜씨를 발휘해 당시의 최첨단 과학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으로서, 최초의 과학 교양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옮긴이의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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