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몽’. 그것이 마유즈미에게서 온 문자였다.
마유즈미 영능탐정 사무소에는 또다시 지루함이 가득 찼다. 그리고 마유즈미의 한계를 가늠한 듯 의뢰인이 찾아왔다.
‘친구 집 수조에 인간의 손이 잠겨 있었다’, ‘밤에 땅 파는 소리가 들려서 잘 수가 없다’
마유즈미는 이 지극히 따분한 의뢰를 받아들였고 나도 사건이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결말을 맞이하도록 애썼다. 그것은 평소의 일상이었을 텐데―
잔혹하며 애절한, 추악하고 아름다운 미스터리어스 판타지, 마유즈미 아자카의 운명에 다가가는 최종편,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