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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힘
글쓴이
임병희 저
출판사
비아북
출판일
2016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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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병희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동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그 후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동북아시아의 신화를 연구하면서 한국 신화의 확장을 시도했다. 박사논문인 「한국신화역사」는 중국 남방일보출판사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이후 동서양의 철학을 공부하면서 신화와 철학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화적 구조로 세상을 바라보고, 철학적 주제를 통해 세상의 주체인 ‘나’를 깊이 있게 탐색했다. 철학은 생각이고 생각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가두지 않는 것이었다. 고대 인도의 철학 경전인 『우파니샤드』에는 “타트 트밤 아시(tat tvam asi)”라는 말이 등장한다.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책 제목이기도 한 이 말은 “네가 바로 그것이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맹자는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라고 했다. 내가 무엇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최근에는 ‘오목수 공방’을 공동 창업해서 목수로 일하며 강연과 저술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韓國神話歷史』, 『인문라이더를 위한 상상력 사전』, 『목수의 인문학』(201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버티는 힘』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천하무도天下無道의 시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온다

아무도 답을 알려주지 않고, 사회에 공유되는 시대정신이 부재한 사회, 그리하여 각자 살아남아야만 하는 지금이 곧 ‘천하무도’의 시대다. 이런 혼란함은 민주주의의 위기, 인공지능의 대두, 경제적 성장의 한계로 현실에 반영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은 다시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남고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인문학으로부터 나왔다며, 그 실천적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학적으로 버틴다는 건 단순한 기다림 이상을 의미한다. 살아남아 떨쳐 일어나고 스스로가 희망이 되는 걸 뜻한다. 다시 말해 ‘인문학은 생존의 도구’라는 것이다.

생존의 인문학이란 책장 먼지 속에 꽂혀 있는 책을 꺼내는 것이다. 인문학적 시선으로 고전을 다시 읽어내어, 삶의 버팀목이 되고 생존의 무기가 되는 살아 있는 도구로 만든다는 뜻이다. 저자는 꼭 1년 전 출간한 『목수의 인문학』을 통해 공방에서 목수로 일하면서 ‘몸 쓰는 일’에 ‘머리 쓰는 일’을 접목시킨 생활밀착형 인문학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독자들이 스스로 자기 도구를 결정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존의 인문학을 선보인다.

생각과 고전 사용설명서

일상 속 생존의 무기를 다듬는 방법은 아주 쉽다. 저자는 그 방법을 구체적인 4개의 단계로 만들어 정리했는데, 그 발상이 여느 인문학자와 다르다. 공방에서 나무를 만지며 터득한 기술이 생각에도 미친 것이다. 저자는 이런 가정을 했다. ‘만약 생각도 가구처럼 직접 짓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도면을 볼 수 있고, 적절한 재료와 도구만 사용할 줄 알면 누구나 완성된 어떤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짓기 위한 ‘생각 도면’과 삶에서 뽑아낸 재료 그리고 그것을 다듬을 도구만 있으면 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삶에서 재료를 찾아내고, 도구를 구하고 생각 도면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버티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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