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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통, 베이징 뒷골목을 걷다
글쓴이
조관희 저
출판사
청아출판사
출판일
2016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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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관희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문학박사). 상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교수). 한국중국소설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작으로는 『청년들을 위한 사다리 루쉰』(마리북스, 2017). 『후통, 베이징 뒷골목을 걷다』(청아, 2016), 『베이징, 800년을 걷다』(푸른역사, 2015)『교토, 천년의 시간을 걷다』(컬쳐그라퍼, 2012), 『소설로 읽는 중국사』1, 2(돌베개, 2013) 등이 있고, 루쉰(魯迅)의 『중국소설사』(소명, 2005)와 데이비드 롤스톤(David Rolston)의 『중국 고대소설과 소설 평점』(소명출판, 2009)을 비롯한 몇 권의 역서가 있다. 지은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mormundi.net)로 가면 얻을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역사의 현장, 베이징 후통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수많은 문화유산과 800년 오랜 역사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도시 중 하나이다. 중앙에 있는 쯔진청(자금성)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확장되었기에 도심에는 고풍스런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그런 베이징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 바로 후통이다.
후통은 베이징 도심의 좁은 골목길을 지칭하는 말이다. 중국 대도시마다 골목이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베이징의 골목만을 후통이라고 부른다. 부침의 역사를 반복하는 동안 후통은 계속 존재해 왔고 그래서 그 면면에는 지금까지도 삶이 깃들어 있다.
오늘날 후통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현대 도시에 걸맞게 도시의 외연이 확장되면서 비좁고 오래된 옛 골목이 정리되고, 그 자리에 현대적인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후통은 그저 흔한 골목이 아닌, 격동적인 중국 현대사의 일면을 담고 있는 역사 유적에 다름없기에 소멸되는 그 현장이 아쉬울 뿐이다. 후통에서 역사의 흐름을 더듬어 보고,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인생을 살펴보는 것은 그래서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야말로 베이징이라는 도시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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