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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정체성 - 어떤 여성이 될 것인가
글쓴이
이현재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7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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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교수다. 사회철학과 여성철학을 전공했다. 200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인정 이론을 여성주의의 관점과 접목한 논문 『여성주의적 정체성 개념(Identitatsbegriffe aus Feministischer Perspektive)』(여이연, 2007)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도시인문학’이라는 융합 학문 분야를 구축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도시성을 기반으로 친밀 관계와 감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2016년부터는 국내에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기반 페미니즘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들녘, 2016)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포스트휴먼, 돌봄, 신유물론, 성차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심화하고 있다. 공역서로는 악셀 호네트의 『인정투쟁』(사월의책, 2011)과 낸시 프레이저의 『모욕과 불평등을 넘어』(그린비, 2016) 그리고 로지 브라이도티의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아카넷, 202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여성주의와 철학을 접목한 여성철학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이 책은 여성철학이 여성만의 철학이나 여성을 위한 철학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여성적인 것의 가능성을 통해 기존의 이분법이 낳은 타자 배제의 논리, 희생 논리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여성주의를 세대별로 구분해 각 세대가 추구한 여성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설명하며, 특히 여성이라는 범주에 포함된 다양한 개별자 간의 차이에 주목한 3세대의 논의에 주목한다.

그러나 여성이라는 보편적 개념을 분해할 경우에는 여성주의 연대의 구축이나 저항적 힘이 약화될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동일성이 아닌 차이와 분열을 바람직한 것으로 보는 여성주의적 연대를 제안한다. 철학적 담론을 다루면서도 영화와 문학 속의 친숙한 인물을 예로 들어 흥미롭게 구성한 이 책은 여성 문제가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환기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자유롭게 그것을 드러내며,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정치이념과 저항 정신을 담은 연대, 저자는 이를 '소란한 유토피아'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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