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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남과 드러냄
글쓴이
김정환 저
출판사
강
출판일
2007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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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정환

민중들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시대의 진실을 밝히려는 결의와 열린 감성으로 우리 시대의 언어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집을 비롯해 장편소설, 인문ㆍ역사서, 클래식 음악 해설서, 인터뷰집 등 등단 후 30년 동안 10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을 펴낸 정력적인 저술가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시 「마포, 강변동네에서」 외 다섯 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9회 백석문학상, 2009년 제8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문화운동연합회 의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 국장, 한국문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2인무와 세 개의 1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전태일에 대한 명상』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한국사 오디세이』, 인문교양서 『음악의 세계사』, 희곡 『위대한 유산』『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상의 표면에서, 삶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심화’가 변화한 시를 모은 시집 『드러남과 드러냄』은 「졸업앨범―죽음과, 일상의 모뉴멘탈리티」,「오래된 나들이―삶이 늙어간다는 것」 이렇게 두 권의 시집으로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두 권은 느슨한 듯 긴밀하게 서로를 떠받치며 현현(顯現)하는 시간의 총체로서 일상을 감각하고 사유하는 시인의 대담한 기획 속에 ‘드러남과 드러냄’의 한 몸으로 묶여 있다.

작가는 처음에는 1권 「졸업앨범」 만으로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중 · 고등학교 졸업앨범의 시간에서 풀려나오기 시작한 시적 감각의 폭발은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길고 오랜 성찰을 마저 불러내고서야 겨우 종지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연재나 분재, 혹은 산재가 아닌 전작의 운명”을 타고난 이 시집은 40년 가까운 한국 근대의 시간이 한 시인의 몸에 남긴 곤경과 난해를 감당하면서 일상의 시적 현현을 역설의 명징성으로 폭발시킨 보기 드문 광경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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