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꾿빠이, 이상
글쓴이
김연수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6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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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연수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9년이 되자, 나는 이상에 대해서 뭔가 쓰고 싶어졌다.
그 글은 나중에 『꾿빠이, 이상』이라는 장편소설이 됐다.
그 소설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는 소설가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_김연수(한겨레 칼럼 「소녀잡지 속 박제가 된 천재를 아시오?」 중에서)

김연수가 등단할 때부터 마음에 품은 다음의 문장에서부터 이 소설은 시작되었다. 즉, ‘오빠의 데드마스크는 동경대학 부속병원 유학생들이 떠놓은 것을 어떤 친구가 국내로 가져와 어머니께까지 보인 일이 있다는데 지금 어디로 갔는지 찾을 길이 없어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라는 이상의 여동생 김옥희의 회상으로부터 말이다.

이상의 유고소설인 「단발」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 ‘연衍’에서 그 필명을 따올 정도로 김연수의 문학적 출발점은 이상과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만큼 이상은 김연수에게 있어 중요한 화두였고 그렇기 때문에 김연수는 이상의 데드마스크와 관련한 소설을 그의 문학적 연륜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 즉 그가 가장 마지막에 쓸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나긴 암흑기를 지나는 동안 걸려온 한 통의 장편 청탁 전화는, 어쩌면 자신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그 상황에서 그는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15매씩 꾸준히 소설을 써내려간다. 그것이 그가 마지막 소설이 되리라 생각했던, 바로 『꾿빠이, 이상』이다.

다가오는 4월 17일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논의를 촉발시키는 작가 이상의 기일이다. 기일을 맞아 문학동네는 김연수 문학의 분기점이 된 『꾿빠이, 이상』과 함께, 제3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제1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민생단 사건’을 바탕으로 1930년대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낸 『밤은 노래한다』를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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