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도상성 관념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말과 대상의 관계가 성질인지 규정인지에 대한 논쟁과 중국 선진시기 철학자의 명제와 실상에 대한 논의로 거슬러 올라간다. 철학자와 기호학자(Noth 1990)는 오랫동안 도상성 연구에 주목했지만 소수의 언어학자(Behaghel, Jakobson, Bolinger)를 제외하고 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지녔다. 언어학에서 소쉬르의 자의성 원리가 오랫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면서 도상성에 대한 인식은 단편적인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