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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글쓴이
이병철 저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07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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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병철

1949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물빛 푸른 통영에서 자랐다. 학생운동을 계기로 농민운동과 환경생태운동을 해오면서 생명운동으로 마음을 모아왔다. 생태귀농운동과 생명평화운동에 주력하면서 삶의 전환을 통한 개인의 깨어남과 사회의 변혁이 함께 하는 길을 모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가톨릭농민회, 전국귀농운동본부, 한살림, 환경연합, 녹색연합, 녹색대학, 생명평화결사, 생태산촌 등의 일을 함께 해왔다. 현재 경남 함안에서 텃밭을 가꾸며 생명평화를 화두로 생태 사회와 신령한 짐승으로 살기를 꿈꾸고 있다.

2007년 시집 『당신이 있어』로 등단하였다. 2018년 시집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로 제8회 녹색문학상을 받았고, 국제펜클럽회원이다. 저서로 『밥의 위기, 생명의 위기』(종로서적, 1994),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두레, 2000),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이후, 2007), 시집 『당신이 있어』(민들레, 2007),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들녘, 2009), 『고요한 중심 환한 미소』(민들레, 2015),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한살림, 2018), 시산문집으로 『밥과 똥의 노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 책은 저자가 '삶의 뿌리를 찾아 농부가 되려는 사람들의 벗'인 계간 『귀농통문』에 지난 2000년부터 7년 동안 연재한 글에 몇 가지 글을 더 보탠 것이다. 왜 우리가 농촌으로, 흙과 함께하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돌아가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흙과 함께 하는 마음자리는 어떠해야 하는가 등 생태적인 삶의 전환에 따른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다.

귀농 생활을 시작한 지 십 년이 훌쩍 넘었다는 저자는, 귀농이란 단순한 직업의 전환이 아니라 삶의 전환이라고 말한다. 뿌리 뽑힌 삶에서 뿌리내리는 삶으로, 자연을 거스르는 삶에서 자연과 조화로운 상생 순환의 삶으로, 소모적이고 파괴적인 삶에서 생산적이고 살리는 삶으로, 의존적인 삶에서 자립적인 삶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귀농은 귀본(歸本)이요, 귀일(歸一)이다. 농촌, 땅, 자연 그것은 생명붙이들이 마땅히 머물러야 할 근본자리, 곧 생명의 자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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