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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과 골상학적 타자들
글쓴이
이혜령 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07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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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혜령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 《한국소설과 골상학적 타자들》, 《검열의 제국》(공저) 등을 썼고, 《염상섭 문장 전집》을 편찬했다. 최근의 논문으로는 <1975년 세계여성대회와 분단 체험: 이효재, 목격과 침묵, 그리고 증언 사이에서>(《상허학보》 68, 2023)와 “From the Front Line of Contemporary South Korean Feminist Criticism(현대 한국 페미니스트 평론의 최전선에서)”(Azalea: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 Culture, 2021)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다소 생소한 용어인 골상학이란 두개골의 생김과 크기에서 사람의 성격이나 지적 능력 및 운명 등을 추정하는 학문으로 19세기 유럽과 미국을 풍미했다고 한다. 한국소설에서 하층민과 여성은 특징적인 용모나 폭력의 상처와 병에 덧난 육체만이 삶의 이력을 말해주는 유일한 텍스트이며, 이러한 존재들을 저자는 골상학적 타자들이라 명명한다. 이상, 이청준에서 백민석, 신경숙, 그리고 최근 김영하와 강영숙의 근작에 이르기까지 한국소설을 보는 저자의 시선은 집요하게 일관되어 있다.

저자는 자아/타자, 주체/객체, 남성/여성, 서양/동양의 이분법을 보는 자/보이는 자, 쓰는 자/쓰이는 자, 표상하는 자/표상되는 자의 문제로 전환한다. 그러했을 때만이 여전히 세계를 바라보는 유력한 이분법적 인식론에 내재한 비대칭성을 인식하고, 성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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