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에서 일어난 어린이 연쇄폭행사건. 피해자들은 모두 실어증에 걸리고 사건은 오리무중에 빠진다. 어린이들의 용사 고양이 제트, 그의 정체는 과연...?
'신성해야할' 교회, 그 중에서도 가장 모범을 보여야할 어느 목사의 파멸극을 통해 현대인의 욕망이 얼마나 허무한 지를 강렬하게 고발한 단편 「로또블루스」. 바로 그 단편을 지은 작가 변기현이 이번에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그것도 단순히 한 인물의 욕망이 아니라 서로를 괴롭히는 욕망, 즉 사회의 탐욕을 파헤친다. 그 결과물이 바로 변기현의 첫 장편 『고양이 Z』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