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민주화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던 6월항쟁 20주년에 즈음하여 그동안 민주화운동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문화 요인에 초점을 두어, 운동사적ㆍ정치적ㆍ구조적 분석에 치우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려 한다. 또한 이 책은 사회운동에 대한 문화적 접근의 대표적 개념 도구인 의미틀 분석을 보다 풍부한 문화 요인(상징, 의례, 정체성, 접합, 기억, 생애사, 감정)과 접목함으로써 의미틀 접근의 문화적 빈곤을 극복하려 하며, 구체적으로는 광주항쟁, 학생운동, 기독교운동, 6월항쟁, 민중담론, 민주화운동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