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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파크
글쓴이
존 치버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7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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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치버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다. 열일곱 살 때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대학 방문교수 등으로도 활동했다.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첫 작품집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을 필두로 『기괴한 라디오』, 『여단장과 골프 과부』 등 여러 작품집을 출간했다. 후기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장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첫 장편 『왑샷 가 연대기』로 전미 도서상을 받았고, 속편 『왑샷 가 스캔들』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며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인의 소리 없는 절망과 복잡한 삶의 양상을 그려낸 『불릿파크』, 『팔코너』, 『얼마나 천국 같은가』 등의 뛰어난 장편을 발표하였다. 많은 작품에서 겉으로는 안온한 일상을 구가하는 뉴욕 시 교외 지역 중상류층의 타락과 분노, 허물어져가는 삶에 대한 공포를 가감 없이 그렸던 존 치버는 특히 『팔코너』에서 마약중독자이자 형제를 살해해 교도소에 수감된 대학 교수와 그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인간 존재의 해방과 구원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타임스 선정 영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1978년 『존 치버 단편선집』으로 퓰리처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 전미 도서상을 받았고, 1982년 4월 암으로 사망하기 6주 전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목으로 쓰인 ‘불릿파크(Bullet Park)’는 탄환저장소라는 뜻을 가진 뉴욕 근교의 한 마을로, 매일 시내로 통근하며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파티를 즐기는 화이트칼라 전문직 종사자들의 본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치버는 빼어난 스토리텔링으로 해머와 네일즈, 망치와 못이라는 묘한 관계에 놓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또한 겉보기엔 안전하고 안락한 것 같아도 드러나지 않는 위험과 적의에 차 있는 ‘웰메이드 지상낙원, 불릿파크’의 주민들을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으로 암유한다.

어느 날 폴 해머라는 사내와 그의 아내 마리에타가 불릿파크로 옮겨오고 해머가 네일즈와 친구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구조상으로 본다면 사실 두 편의 이야기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양치액 판매원으로서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중산층 네일즈를 그리고 있고 두번째 이야기는 친절한 이웃으로 보이지만 속으론 엄청난 음모를 품고 있는 해머의 과거를 다룬다. 네일즈와 해머는 가치관의 차이로 서로 대립하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과의 전쟁도 치른다. 그들 사이에 작은 오솔길처럼 존재하는 토니는 베이비붐 세대 중산층의 외아들이라는 특권적 지위를 누리면서도 그 자신과 부모에게 모두 고통스러운 청소년으로 자라나 어리석음과 우둔의 가장자리에서 비틀거리기를 계속하는 희생양의 역할을 떠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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