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케치』는 2001년에 소개된 『파리 스케치』의 맥을 잇는 작품으로 자신의 나라에 대한 상뻬의 따스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그가 바라본 프랑스는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목가적이고,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다. 프랑스 하면 흔히 멋진 호텔이나 카페, 박물관, 화려한 패션을 떠올리게 되지만, 그것은 어쩌면 이 아름다운 나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상뻬가 그려낸,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드려다 보자면 감동마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