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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다시 뜨는가
글쓴이
구효서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7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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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구효서

등단이래 누구보다도 치열한 작가정신과 전위적인 형식실험을 보이며 자신만의 이력을 쌓아온 '오로지 소설만으로 존재하는 전업작가'. 서정성과 탄탄한 주제의식, 재미를 겸비한 소설로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왔으며, 소설 양식과 문체를 늘 새롭게 실험하여 깊고 다채로운 주제의 문학으로 승화하는, 우리 시대 대표 소설가이다.

1957년 강화에서 태어나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1994년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로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2005년 「소금가마니」로 이효석문학상 수상, 2006년 「명두」로 황순원문학상 수상, 2007년 「시계가 걸렸던 자리」로 한무숙문학상 수상, 2007년 「조율-피아노 월인천강지곡」으로 허균문학작가상 수상, 2008년 『나가사키 파파』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와 권력의 횡포를 고발하는 작품을 즐겨 써 왔으며, 최근에는 일상의 소소함과 눈물겨운 삶의 풍경을 그리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2000년 9월 국내 최초의 신작 소설 eBook 시리즈인 장편소설 『정별(情別)』을 YES24에서 발표했다.

창작집 『노을은 다시 뜨는가』,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도라지꽃 누님』,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장편소설 『전장의 겨울』, 『슬픈 바다』, 『늪을 건너는 법』, 『낯선 여름』, 『라디오 라디오』, 『남자의 서쪽』, 『내 목련 한 그루』, 『악당 임꺽정』, 『몌별』, 『노을』, 『비밀의 문』, 『나가사키 파파』, 『동주』산문집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 동화 『부항소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타인과 역사의 고통을 내 것으로 삼는 환상통의 윤리.

1991년에 출간된 구효서의 첫 작품집. 남편과 아이와 고향을 잃어버린 여자, 나무에 스스로 목을 맨 승려, 직장을 쫓겨난 남자, 납북당한 자, 슬픔이라는 광기에 빠진 여자들 등 아픈 사람들투성이인 이 작품집은 역사로 인해 상처 입은 개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당대의 역사적 현장에 부재했던 작품의 화자들은 대속하듯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며 아픔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러한 구효서의 인물들은 역사적 주체가 되지 못한 소시민의 삶에 끊임없이 반성을 재촉한다.

이제는 화석이 되어 버린 한국 근현대사의 고통을 내 것으로 삼고 역사의 고통을 연역적으로 재조형하는 작가, 상처 없고 환부도 없이 취향을 강조하는 현실에서 구체적 아픔을 가지고 역사와 유비하는 구효서의 상상력은 소설에서의 ‘현재’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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