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내 여동생은 행방불명되어 사라졌다.
노란 비옷을 입고 사라졌던 여동생의 뒷모습은 지금도 내 꿈에서 나타났다. 그 때문에 괴로워하던 내게, 어느 날 갑작스레 한 명의 소녀가 찾아왔다. 사라졌던 여동생과 똑같은 노란 비옷을 입은, 그러나 나는 절대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소녀는 태연하게 말했다.
"누구긴. 네 여동생, 미얄이다."
세상 모든 것을 비웃는 것 같은, 그런 조소를 짓고 서 있는 소녀 미얄. 그녀는 태연히 돌아온 여동생 행세를 하며 우리 집에 얹혀살기 시작했다. 대체 뭐야 이 녀석? 어째서 미얄이 내 여동생과 같은 노란 비옷을 입고 있는 거지?
그리고 내 여동생 행세를 하는 미얄의 등장으로 점차 사라졌던 행방불명 사건의 비밀이 하나둘 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