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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서울
글쓴이
김광성 글그림
출판사
거북이북스
출판일
2016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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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예술
김광성의 이야기그림 《오래 전 서울》
시대의 기억을 불러내다!


화면 속의 골목을 돌아 나가면 무슨 풍경이 있을지 궁금하다.
옆모습의 사람을 돌려세워 보고 싶어진다. 그림 너머를 더 보고 싶은 그림이다.
사랑이 아니고 누가 이렇게 하랴!
- 박재동(만화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만화가 김광성의 작품이 담긴 《오래 전 서울》이 출간되었다. 최호철의 이야기그림 [을지로 순환선]에 이어 거북이북스에서 발간한 두 번째 화집이다.
근대 풍속화로 불리는 김광성의 작품은 큰 역사적 사건으로 굵게 매듭 지은 시대의 원경이 아닌, 시대를 촘촘히 수놓은 사람들의 생활상을 근경으로 눈앞에 펼쳐 보여 준다.

《오래 전 서울》에는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서울 모습이 담겨 있다. 일제시대 경성의 밤거리를 밝히던 불빛과 사람이 끄는 수레와 마차와 자동차가 함께 얽혀 다니던 길, 청계천에서 물놀이하던 아이들, 공중을 가르는 전선에 의지해 곳곳을 누비던 전차, 한껏 치장하고 한강 유원지에 놀러 나온 사람들, 화덕에 밥을 올려 놓고 고무신을 꿰메는 아낙, 나그네의 짐과 짐보다 더 많은 사연을 싣고 달리던 증기 기관차, 빨간 빵모자를 쓴 버스 안내양 들이 우리에게 긴 시간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

김광성은 특유의 담담하고 따뜻한 필치로 당대의 거리와 건축 양식, 가재도구와 옷차림, 문화와 유행 들은 물론 당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고민과 낭만, 애환까지 생생하게 표현했다.
《오래 전 서울》에 담긴 김광성의 그림은 앞선 세대의 생활상을 담은 귀한 자료이자, 서울의 변화를 담은 이야기이며, 시대의 표정과 주름을 비추는 거울 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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