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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글쓴이
이금이 저
출판사
푸른책들
출판일
2007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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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금이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안녕, 내 첫사랑』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상처를 아프게 드러내면서도 그 상처가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함께 마련해 주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가족에 관한 동화로 핵가족화 이후 드러나고 있는 가족문제를 중심으로 가족의 본 모습과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정호와 정빈, 두 형제는 천사원에서 데려다 키운 아이들이다. 정호는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고 가출한다. 정호가 결국 찾아간 곳은 자신이 아기였을 적에 떠나온 고아원이다. 정호는 천사원의 버림받은 아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 그리고 가족들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오랜 고민과 방황 끝에 정호는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던 고통과 의문들을 비로소 덜어 내고 본래 자신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간다.

정호에 이어 태식이도 오랜 방황 끝에 되돌아온다. 정호네 목부였던 태식이는 우유 대금이 입금된 통장을 들고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타고 읍내에 심부름을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정호네 가족은 되돌아온 태식이를 용서하고 다시 한 가족이 된다. 정호네 집에는 또 한 명의 식구가 있다. 태식이가 집을 나간 뒤 목부로 데려온 할아버지이다. 할아버지에게 가장 먼저 마음을 준 건 워리다. 할아버지는 죽어 가는 워리를 마지막까지 지켜 준다. 워리가 죽자 할아버지도 어디론가 떠나 버린다. 그리고 새봄에 누렁이는 예쁜 암송아지를 낳는다. 정호네 가족과 할아버지, 태식이와 워리를 통해 진정한 사랑이 있다면 누구나 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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