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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도시
글쓴이
이균영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7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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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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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침묵의 깊이와 윤리 의식, 사회와 역사로 나아가다.
1996년 40대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이균영이 1985년에 출간한 첫 번째 작품집이다. 도저한 무기력과 어둠의 이미지가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열한 편의 수록 작품은 발표 시기를 기준으로 1980년 5월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대에 대한 작가 의식의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외롭게 존재하는 개인의 문제를 다루던 작품 세계가 80년 광주를 계기로 사회 현실의 문맥 속으로 확장되어 나가는 것이다.

가령 1980년 5월 이후 처음 발표된〈어두운 거리의 침묵〉은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 좌절한 외숙과 아버지의 초상을 통해 현실과의 대결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침묵을 통한 비판적인 거리와 함께 시대 상황과 개인 사이에 빚어지는 긴장 가운데서 양심을 우위에 두는 작가 의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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