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 이상한 형태의 삼각형, 똑바로 보면 오목해보이고, 거꾸로 보면 볼록해 보이는 점토, 허공에 뜬 물체들, 3계단을 올라갔을 뿐인데 2층에 도달하는 집, 갑자기 3차원이 되어버린 2차원, 이리저리 꼬여버린 야릇한 기둥 등 착시효과를 이용한 사진들이 실려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절대로 수정을 통해 효과를 낸 것이 아니라, 그림자, 거울, 보는 각도를 이용하여 착시의 세계를 보여준다. 우리가 사물을 보는 습관으로 인해 실재하지 않는 것을 실재하는 것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착시효과를 통해 시각적인 논리 기술을 기르고 관찰력을 키울 수 있다.
책 뒷면에는 어떤 구성을 통해 그런 효과를 냈는지 하나하나 설명하여, 아이들의 공간인지능력을 키워준다.
미국 학부모들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