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초등학교 때 흥미를 잃게 되면 중·고등학교 때는 아예 손도 못 댈 정도로 난이도에 있어서 차이가 심하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 기본 원리와 개념을 잡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부담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은 없을까 하는 물음으로 기획된 책이 바로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한 수학 개념과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스토리 안에 풀어 놓았다. 본서는 이 시리즈의 3권이다.
무지막지단의 살벌한 추격을 피해 그리스와 이집트를 거쳐 오딧셈 일행이 도착한 곳은 바로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중심 도시 바빌론. 그리스와 이집트에서 수와 도형으로 기본 수학을 마스터한 오딧셈이 바빌론에서는 대수와 기하를 통해 고급수학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다.
바빌론에서도 오딧셈의 수학 능력은 빛을 발하는데……. 염분이 많은 토지 때문에 수확량이 줄어들어 까칠해진 메소포타미아 국민들의 다툼을 방정식을 이용해 해결해 주고, 제물로 바쳐질 뻔한 신녀 미드리를 비율로 구해내어 미드리의 전폭적인 애정 공세를 받게 된다.
여기에 함수 값을 활용해서 바빌론 성 둘레에 해자를 파고 물을 채우는 시간을 구해 로마군의 침입을 막고, 좌표 값으로 적의 위치를 알려 바빌론 성을 구해 낸다. 게다가 도형의 대칭을 이용해 알렉산더 대왕이 숨겨둔 바벨탑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고, 끝내는 구의 부피를 이용해 화약을 만들어 내기까지 하는데…….
오딧셈과 함께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가다 보면, 절로 방정식과 함수, 도형의 대칭 등 수학 원리를 깨치고, 익힐 수 있다. 여기에 스토리가 고대 바빌론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고대 바빌론의 역사적 사건이나 유적에 대한 설명들이 사진과 함께 제시됨으로써, 그 시대의 배경 지식 또한 함께 섭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