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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그런 거야
글쓴이
에그랄 에레라 저/베르트랑 뒤부아 그림
출판사
다림
출판일
2007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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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작품들을 화가의 해석이 담긴 독특한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다림 세계 문학’ 의 열여덟 번째 이야기로, 이번 편에서는 이집트의 아름다운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배경으로 세 명의 여자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성장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레베카가 친한 친구인 네이라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는 걸로 시작된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한 레베카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네이라의 모습은 엄마를 잃은 슬픔과 상실감이 온몸에 가득 차있는 것만 같다. 그런 네이라를 위로하고 싶어 레베카는 고민 끝에 이런 말을 한다. “있잖아 네이라! 네가 원한다면 우리 엄마가 너희 엄마도 될 수 있어!” 그러나 그 말을 들은 네이라는 오히려 레베카에게 분노에 찬 한마디를 던진다. “나가! 나쁜 계집애!” 엄마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던 네이라는 그 말이 엄마의 죽음을 실감나게 하는 것 같아 비참해진 것이다.

짝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던 마리나도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 마리나는 자신에겐 눈길도 주지 않으면서 날씬한 여학생과 데이트하는 모리스에게 상처받는다. 어른들의 눈에 귀여워 보이는 짝사랑의 시련도 아이들에게는 인생의 위기처럼 아프다. 하지만 모리스의 형 피에르를 본 순간 새로운 사랑에 빠져버리는 마리나처럼 인생은 아픔만 간직하게 하지 않는다. 엄마를 잃고 슬픔으로 가득 찬 네이라도 친구의 아픔을 다독이기도 하고 깔깔거릴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인생이 계속되다 보면 슬픔만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들은 몸소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간다. 때론 춥지만 결국 따뜻하고, 때론 슬픈 듯하지만 결국 유쾌하고, 때론 엄청나게 큰 절벽같지만 결국 사소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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